[뉴스큐브] 신규확진 100명대 유지…정부, 거리두기 완화 고민<br /><br /><br />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좀처럼 두 자리 수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연 이번 주말을 끝으로 거리두기 2.5 단계를 마칠 수 있는 건지 정부가 여러 변수를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,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코로나19 현 상황과 관련 대책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전날보다 오히려 숫자는 조금 늘어났는데 좀처럼 두 자릿수로 내려가질 않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거리두기 2.5단계 연장해야 한다! 끝내야 한다! 어느 쪽 입장이십니까? 거리두기 조치가 길어질수록 시민들의 피로도 누적돼, 갈수록 효과가 떨어질 거란 목소리도 있고요.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직 완화가 이르다는 의견도 있는데요?<br /><br />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이 겪는 피해까지 생각하면 '짧고 굵게' 2.5단계를 끝내야 한단 의견도 분명 있는데, 이런 가운데 '맞춤형 긴급재난지원'. 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분만이 커지고 있다면서요? 유흥주점이나 콜라텍 등 유흥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데, 성격이 유사한 단란주점이나 헌팅포차 등은 지원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고요?<br /><br /> 그런가 하면 병원 크기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오늘 4명이 추가돼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? 방역을 잘하는 걸로 알려진 대형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오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,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난 재활병원 7층! 그리고 병원음식을 담당하는 영양팀! 둘 간의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고, 감염경로는 아직 모르는 상황인 거죠?<br /><br /> 이 재활병원 근로자의 가족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밖 이른바 'n차 감염'까지 나온 상황인데, 재활병원이라는 특성상 간병이나 수발을 드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까요? 게다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게 처음은 아닌데, 이번엔 지난번과는 양상이 좀 달라 보입니다?<br /><br /> 그런데 방역 당국마저 "매우 이례적"이라고 표현한 감염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했습니다. 마스크를 쓴 승객 한 명 한테서 역시 마스크를 쓰고 있던 택시기사 두 명이 잇따라 감염된 건데요. 앞뒤로 앉아 있었고 탑승 시간도 3분 또 5분, 이 정도였는데 어떻게 감염된 거라고 추정하십니까?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된 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보이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 한편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 밤 사이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나왔습니다.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까지 포함하면 감염자는 모두 9명인데,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노인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?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입소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고위험군에 속해 방역당국이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, 환자 발생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,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?<br /><br /> 오늘 오전 초유의 현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는데요.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